모자반 종류, 생태
모자반 종류
1. 참모자반
종소명은 Fulvus이며 뿌리는 가반상이고 줄기는 단조이며 긴 가지를 많이 낸다. 가지는 삼릉주 또는 삼각형이며 비틀어졌다. 큰 것은 높이가 수m에 달한다. 잎은 아래로 반곡하고 주걱꼴 또는 타원형이며 잎의 중앙까지 약한 중륵이 있는 상부잎은 피침형으로 톱니가 있다. 중륵이 없고 색은 암황갈색으로 연하며 잎면에 검은 점이 있다. 기포는 다수 있고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다르고 가지의 기부에 있는 것은 상부가 있다. 꼭대기는 보통 둥글고 때로는 미철두 또는 소엽이 있다 길이는 5~12mm,폭은 8~9mm이다. 생식기탁은 긴 원주상이며 짧은 자루가 있고 총상으로 배열한다. 저조선 부근의 암상에 서식하며 1년생으로 식용이다.
2. 괭생이 모자반
뿌리는 비교적 작은 가반상근이며 그 중심에서 원주상의 줄기가 하나 나오고 줄기의 측면에서 가지가 나온다. 몸은 보통 3~5m, 줄기의 중앙부와 상부는 원주상이며 미끈해도 줄기의 하부와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줄기에는 잎의 기부에서 세로로 홈이 있고 다소 비틀어진다. 잎 전체의 윤곽은 긴 타원형이나 선상인데 우상으로 거의 중륵까지 분열하며 기포는 원주상이고 길이는 10~14mm로써 굵기는 2~2.5mm이며 짧은 자루가 있다. 그 양 끝은 가늘고 우상으로 관엽이 있다. 기포가 원주상인 점은 이 종의 특색인데 때로는 짧아서 방추상이나 타원형이 때도 있다. 생식기탁은 원주상이며 작은 가지에 생기고 암, 수 이주이다. 암 생식기탁은 짧으며 수 생식기탁은 가늘고 길다. 생식기소는 상부에서 하부로 차차 성숙해간다. 점심대 상부의 암상에 생육하고 간조 때 몸의 끝부분이 수면에 부표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식용으로 이용된다.
3. 큰잎 모자반
뿌리는 원추상이며 직경은 5~8cm 정도로 나이테가 있다. 줄기는 원주상이며 굵기는 5~7mm 줄기의 하부는 좀 차상처럼 분기하고 상부는 우상으로 중심가지를 낸다. 중심가지의 상부는 편평하고 중륵과 같이 중앙부가 두껍고 잎이 달린 부분은 좀 가늘고 하부는 아래로 반곡한다. 상부 기포는 타원형이며 납작하고 가장자리에는 좁은 날개가 달렸으며 납작한 짧은 자루가 있고 때로는 소엽이 있다. 기포의 크기는 2~2.5cm, 폭 1.5cm, 암수 이주이며 생식기탁은 수는 넓은 선상, 주걱꼴 또는 난형내지 긴 타원형이며 암은 편압된 장각상이며 수 보다도 작고 암, 수 모두 상부의 작은 가지에 복총상으로 붙었다. 점심대의 암상에 서식하며 사료용으로 이용된다.
4. 쌍발이 모자반
뿌리는 큰 반상근이고 몸은 보통 1m 또는 그 이상이다. 줄기는 대부분 편압되고 양 가장자리가 엷으며 다수의 중심가지로 갈라지고 중심 가지는 재삼 우상으로 분기한다. 기부의 잎은 보통 단일이거나 분열한다. 단엽은 다소 대잎꼴이고 폭은 5~10mm, 길이 2~5cm의 매우 짧은 납작한 자루가 있다. 분열한 잎은 호생한 우상이다. 잎에는 융기된 중륵이 있다. 대체로 전연이고 때로는 거친 톱니가 있다. 상부의 잎은 가는 성상이며 기부가 잘록하고 대체로 호생으로 분기하고 다소 Z 모양으로 굴곡하는 축이 있다. 기포는 타원형, 도란형, 또는 조금은 구상이며 납작한 자루가 있고 생식시탁은 선상이고 꼭대기는 둔원이다.
5. 기타
식용 모자반으로 이용되는 참모자반, 괭생이 모자반 이외에도 사료용으로 이용되는 큰잎모자반, 톱니모자반, 꽈배기모자반 등이 있다. 참모자반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모재기, 제주도 지역에서는 몸 또는 몰, 전남 지역에서는 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생태
모자반류는 난해에 널리 분포하고 대부분의 종은 다년생이다. 서식층은 저조선에서부터 점심대 상부에 이르는 곳에 주로 분포한다. 모자반은 외관상 뿌리, 줄기, 잎의 구별이 명확하고 잎이 변태한 기포와 생식기집을 갖는 생식기가 별도로 있다. 기포는 타원형이며 줄기는 모가 난 능주상이다. 잎은 광합성을 하며 중늑과 거치연이 있다.
1. 생활사
모자반의 생활사 및 양식 품종은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 일원에서 어민들로부터 참모자반이라 불리며 시판되고 있는 품종으로 이미 밝혀진 내용과 다소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참모자반의 생활사는 1년생으로 영양 번식만 하고 난의 방출도 12℃ 이하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생활 주기가 1년생인가 다년생인가는 더 깊은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참모자반에 대한 1년생과 2년생의 번식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자반의 번식 방법은 유성 생식과 영양 번식으로 성장한다. 유성 생식은 2~4월에 성숙한 모자반의 엽체 생식기에 방출부착된 수정란이 떨어져 나와 발아한다. 2~4월에 채묘가 실시되며 5~6월에 7~10mm 정도 크기의 유엽으로 자라면서 짧은 줄기에서 몇 개의 두터운 거치연의 떡잎이 우상으로 나온다 9~10월이 되어 수온이 내려가면 유체의 줄기 부분에서 신상엽부가 생기기 시작하여 급격히 자라 11~12월에 최고 1~1.5m, 다음해 1~3월에 1.5~2m 이상으로 성장한다. 이 때 공기 주머니가 열편 기부에서 나오고 수온이 하강했다가 상승할 무렵부터 줄기와 잎 사이에서 생식기가 꽃 수술 모양으로 나기 시작한다. 생식세포가 거의 방출된 4~5월경 수온 상승과 함께 조락하고 3월 중 부착기부에서 새로운 개체가 형성되어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