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꽃게 종묘 생산

그래, 그렇게 2024. 6. 18. 17:20

꽃게 종묘 생산

종묘는 천연 종묘와 인공 종묘로 구분할 수 있으나 단기간 동안 양성할 때 사용하는 종묘는 천연산인 대형 종묘이다. 천연자원량이 적을 경우에는 인공 종묘 생산으로 종묘를 확보한다. 

어미 선정과 관리

외란을 가지고 있는 알맞은 시기에 게 자망을 이용하여 어미게를 포획 선정한다. 산란 직후의 외란은 황색으로써 아주 선명하나 부화 시기가 가까워지면 암흑색으로 된다. 암흑색인 알을 검경하여 난 내 조에아 유생이 움직이는 알을 포란하고 있는 어미를 선정한다. 이와 같은 상태에 있는 알은 2~3일 사이에 부화한다. 만약 포란하고 있는 어미가 어떤 해수 비중이 급격한 변화를 하면 이상 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탱크의 크기는 2톤 정도로써 여기에 어미 한 마리를 수용한 다음 부화 할 때까지 먹이를 주지 않고 알맞은 수온을 유지하면서 관리한다.

부화와 유생 사육

부화의 방법은 주로 판라이트 수조에 부화망을 설치하여 어미 꽃게를 수용하고 수질 유지를 위해 먹이를 주지 않는다. 부화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 수조 내의 해수는 지수 상태를 유지시키고 포기를 충분하게 해 준다. 부화 후 부화망과 어미 꽃게를 제거하고 부화된 조에아 유생을 사이폰으로 사육 수조에 옮기든지, 부화된 유생은 추광성이 강하므로 이를 이용해 건강한 것만을 사육 수조에 옮긴다.

부화된 조에아 유생의 수는 어미 꽃게 체중 300g이면 약 100만 마리, 600g이면 약 200만 마리, 800g이면 약 300만 마리 정도가 된다. 200g 이하의 개체에서는 포란 수가 적고 양질의 부화 조에아 유생이 기대되지 않는다. 부화가 예상되면 부화에 앞서 충분한 먹이를 사육 수조에 넣어 부화된 조에아 유생이 곧 먹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조에아 유생 사육은 충분한 포기를 하며, 여과한 자연 해수를 사용하여 최초 수위 50cm 정도로 조금씩 주수하여 조에아 4기까지 만수가 되게 하며, 메갈로파기는 1/4~1/3 정도를 환수하며 충분한 포기를 한다.

사육수의 수온은 20~27℃ 정도까지이며 pH는 8.2~8.5로, 조명은 1,000~3,000Lux 정도가 알맞다. 사육 해수의 수질은 급격한 변동이 없어야 하나, 해수의 비중에 대해서는 비교적 저항성이 강해서 1.016까지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으나 비중은 1.020~1.025이다. 

염분 농도는 조에아 유생에서는 21‰ 이상, 메갈로파 단계에서는 18‰ 이상을 맞추어 주는 것이 좋다. 먹이는 알테미아의 부화 유생으로도 되지만, 이 밖에 로티퍼, 따개비 유생, 굴 유생 또는 자연산 소형 동물 플랑크톤 등을 섞어 주는 것이 좋다.

조에아 유생의 사육 농도는 리터 당 50~100개체가 기준이 되며, 먹이의 농도는 적어도 조에아 유생의 10배 이상 되어야 하므로 1리터 당 500~1,000 개체 정도가 알맞다.

조에아 단계의 기간은 온도에 따라 달라서 수온 18~21℃에서는 16~18일, 22~25℃ 에서는 12일, 28~30℃ 에서는 9일 만에 메갈로파 유생으로 변태 한다. 이때가 되면 유영하는 외에 간혹 부착하기도 하며, 메갈로파 유생 자체보다 대형인 먹이를 먹는 공식 현상도 일어난다.

먹이는 알테미아 부화 유생 외에 패류, 새우류 및 어류 등을 아주 잘게 끊어서 하루에 3회 이상 준다. 메갈로파 후반기에는 부착성이 강하여 유생의 밀집에 의한 공식과 폐사 현상이 일어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육 밀도를 낮게 해 주거나 메갈로파 유생의 출현 후 3일째에 망목이 작은 그물을 쳐서 서로 맞닿는 기회를 적게 해 주면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갈로파로 되고 나서 5~11일이 경과하면 1령기 치해로 변태 한다. 이때부터는 저서 생활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닥에는 모래를 깔아주며 유수 시켜 사육한다. 치해로 변태한 직후에는 갑폭 약 3mm, 무게 약 10mg이고 갑이 아주 연약하다. 1주일 정도 사육하면 3회 정도 탈피하여 갑폭은 10mm로 되며, 밤이면 유영하는데, 이와 같이 유영하는 것을 그물로 잡을 수 있다. 약 2주일 후에는 갑폭 20mm 정도로 성장하고, 망목이 작은 그물 같은 데 잘 기어오른다. 약 1개월이 지나면 갑폭 30~40mm로 성장해 완전히 저서 생활로 들어가며, 양성용 종묘로 사용할 수 있다.

조에아 1기 유생의 수용 후 대략의 생존율은 조에아 2기에 이르기까지 약 60%, 조에아 2기에 조에아 4기에 이르기까지 85%, 조에아 4기에서 메갈로파기까지 25%, 메갈로파에서 치해 1기까지 약 90% 정도로, 조에아 1기 유생의 수용 후 치해까지 전체 생존율은 약 11% 정도이다. 치해 1령기의 생산량은 수조 1톤당으로 좋은 성적일 경우는 10,000~15,000마리이지만 보통 2,000~5,000마리 정도이다.

양성

꽃게는 비교적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강하고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양성종으로 알맞다.

양성장

꽃게의 양성장은 지리, 환경적인 면과 생물상 등을 고려해서 장소를 정해야 한다. 꽃게는 비교적 저비중에도 잘 견디지만 해수 비중이 1.015 이하에서는 위험하다. 월동까지 고려할 경우에는 성장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겨울의 수온이 높을수록 좋으며 7~8℃ 이상이면 된다.

양성장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500~1,000㎡ 되는 것이 편리하고, 간조시에 간출하면 좋지 않다. 구조는 새우류의 양성장과 비슷하지만, 못 바닥은 손질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바닥은 연한 모래질이 좋고, 유기질이 없는 깨끗한 저질로써 비교적 얕게 잠입하기 때문에 모래층은 10cm 정도면 된다 양성장의 수심은 특별히 깊어야 할 이유는 없으나, 간조 때 수온이나 해수 비중의 변화를 고려해서 30cm 이상 되어야 한다. 해수의 유통이 좋아야 하며 어미 꽃게의 산소 소비량은 25℃ 정도일 때 신진 대사가 왕성하며, 이때의 산소 소비량은 150ml/kg/h이지만, 활력이 적은 주간에는 약 100ml/kg/h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해서 여기에 알맞은 양성장을 만들어야 한다. 주, 배수를 너무 급격히 해 주면 저질 중에 잠입해 있던 꽃게의 발이 탈락해서 죽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주수구 부근에 많이 모여들게 되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포기를 위해 수차를 회전시키는 일이 있으면 밤에 꽃게가 유영할 때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어 좋지 않아 공기 분산기를 이용하는 편이 더 좋다.